안녕하세요! 오늘은 국내 OTT 시장을 뒤흔들 소식, 바로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승인’과 그에 따른 새로운 요금제 소식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뤄보려고 합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두 플랫폼의 합병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국내 OTT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티빙-웨이브 합병의 배경, 조건, 앞으로의 요금제 변화, 그리고 넷플릭스와의 경쟁 구도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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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웨이브 합병 승인! 내년까지 요금 유지 조건 |
티빙 x 웨이브 합병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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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웨이브 합병 |
먼저 이번 합병이 왜 이렇게 주목받는지부터 짚어볼게요. 티빙과 웨이브는 각각 국내 OTT 시장 점유율 2위와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두 서비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티빙이 약 710만 명, 웨이브가 410만 명에 달해, 합병 시 단순 합산으로 1,127만 명의 대형 플랫폼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는 넷플릭스(1,450만 명)에 육박하는 수치로, 국내 토종 OTT가 글로벌 공룡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는 셈이죠.
이번 합병은 넷플릭스의 독주 체제, 쿠팡플레이의 추격, 그리고 OTT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 ‘규모의 경제’와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과 국내 미디어 산업 강화라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갖습니다.
요금제 인상은 당분간 없을 예정
많은 분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요금 부분일 텐데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우려를 반영해 내년 12월 31일까지(2026년 말까지) 현행 요금제를 반드시 유지하라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즉, 적어도 1년 반 정도는 티빙, 웨이브 각각의 요금제와 서비스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뜻입니다.
만약 두 서비스가 완전히 통합되어 새로운 요금제가 출시되더라도, 기존 요금제와 가격대·서비스가 유사한 형태로 내년 말까지 유지해야 하고, 기존 가입자는 계속 동일 조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통합 서비스 출범 후 요금제를 해지했다가 1개월 내에 재가입을 요청하면 동일 요금제로 재가입도 가능합니다.
이런 조건이 붙은 이유는, 두 회사가 합쳐지면 OTT 시장 상위 4개 업체가 3개로 줄어들고, 가격 결정력이 커져 요금 인상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행인 소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새로운 요금제, 언제 어떻게 바뀔까?
합병에 따라 ‘신규 요금제’가 언제,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공식적으로는 내년 말까지(2026년 12월 31일까지)는 현행 요금제와 유사한 신규 요금제만 출시할 수 있습니다. 즉, 완전한 요금제 개편이나 인상은 그 이후에야 가능해집니다.
통합 OTT가 출범하면, 티빙과 웨이브의 기존 요금제와 비슷한 가격대와 서비스 구성을 갖춘 ‘신규 통합 요금제’가 잠정적으로 등장할 전망입니다. 다만, 이 역시 내년 말까지는 큰 변화 없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OTT 소비자 입장에서는 최소 1년 반은 요금 인상 걱정 없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호재라고 생각합니다.
티빙-웨이브 합병, 넷플릭스와의 경쟁 구도!
국내외 OTT 플랫폼 |
이번 합병으로 국내 OTT 시장의 판도는 크게 바뀔 전망입니다. 2024년 기준 시장 점유율은 넷플릭스(33.9%), 티빙(21.1%), 쿠팡플레이(20.1%), 웨이브(12.4%) 순이었는데요. 티빙과 웨이브가 합쳐지면 점유율 33.5%로 넷플릭스와 거의 비슷해집니다.
특히 K-콘텐츠, 실시간 방송, 스포츠(한국프로야구 모바일 중계권 등) 같은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공정위도 한국프로야구 모바일 독점 중계권이 내년 말까지라는 점을 반영해 요금제 유지 조건을 달았다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의 독주에 맞서 국내 OTT 생태계가 한층 탄탄해질지, 또 어떤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가 등장할지 기대가 큽니다.
앞으로 합병까지 남은 절차
아직 합병이 100% 확정된 것은 아닌데요. 양사 주주의 전원 합의가 필요하고, 특히 웨이브의 주요 주주인 SK텔레콤, 티빙의 2대 주주인 KT스튜디오지니 등 이해관계자들의 동의가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IPTV 사업 등 각 사의 입장 차이도 조율해야 하죠.
하지만 이번 공정위 승인으로 실질적인 합병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콘텐츠 육성, 국내 미디어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정부 정책 기조도 합병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티빙-웨이브 합병 승인’과 ‘새로운 요금제 출시 소식’을 전해드렸어요.
이번 합병 소식이 소비자 입장에서 정말 반가운데요. 남은 절차들도 무난히 진행하여 빠른 합병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신규 요금제, 콘텐츠 라인업, 넷플릭스와의 경쟁 구도 등 다양한 이슈를 계속 지켜보며, 새로운 소식이 나오면 빠르게 정리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