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약 연장 재계약 시 꼭 챙겨야 할 필수 체크리스트

전세계약은 큰 돈이 오가는 거래이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보지 않으면 재산상의 손해를 입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전세 계약을 하거나 재계약을 하게 될 경우에 내가 뭘 놓치진 않았는지 늘 긴장을 하게 되는데요. 최근에는 전세 시장이 불안정해져서 더욱 신경을 써서 챙겨보아야 해요.
이번 글에서는 전세계약 연장 방식(묵시적 갱신, 계약갱신청구권, 합의갱신)과 재계약 시 꼭 챙겨야 할 체크리스트를 정리했습니다. 혹시 전세 계약 연장을 앞두고 있는 분들은 이번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전세 재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예방하고, 안전하게 계약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집 구하기 필수 체크리스트



전세계약 연장 재계약 시 꼭 챙겨야 할 필수 체크리스트
전세계약 연장 재계약 시 꼭 챙겨야 할 필수 체크리스트

전세계약 연장 방식 종류

먼저, 전세계약 연장 방식은 총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어요. 기존 조건 그대로 자동 연장이 되는 묵시적 갱신,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그리고 집주인과 세입자의 협의로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는 합의갱신(재계약)으로 나눠집니다.

묵시적 갱신

묵시적 갱신은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2개월 전까지 집주인과 세입자 모두 별도의 의사 표시를 하지 않을 경우, 기존 조건 그대로 2년이 자동으로 연장되는 방식입니다. 다만 보증금 증액이나 조건 변경은 불가능하며, 단순히 ‘그대로 연장’되는 효과만 있습니다.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세입자는 1회에 한해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최대 4년(2+2) 동안 거주할 수 있으며, 집주인은 법에서 정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를 거절할 수 없습니다. 다만 보증금 인상은 최대 5%까지만 허용됩니다.


합의갱신(재계약)

합의갱신은 집주인과 세입자가 서로 협의해 보증금, 월세, 특약 등을 조율해 계약서를 새로 작성하는 방식입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보증금을 조정하거나 새로운 조건을 추가할 수 있어요.


재계약 시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정리

1. 등기부등본 재확인

재계약을 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등기부등본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계약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더라도 집주인이 새롭게 대출을 받거나 근저당권이 설정되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증금 규모가 클수록 은행 담보대출 순위가 중요해지며, 세입자의 확정일자가 늦으면 보증금 반환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2. 전세금 증액 시 유의사항

전세금이 인상되는 경우,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는지 여부에 따라 한도가 달라집니다. 갱신청구권을 행사하면 인상 폭은 최대 5%까지만 허용되며, 합의갱신이라면 시세에 맞춰 자유롭게 조정됩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인상된 금액에 대해 반드시 새 계약서를 작성하고 확정일자를 다시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전세금 감액 시 주의할 점

시장 상황에 따라 보증금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액 시에는 반환 시점과 방법을 명확히 정해야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즉시 반환이 불가능하다면 반환 기한을 특약에 명시해야 합니다. 또한 보증금이 줄어들더라도 권리 순위가 바뀔 수 있으므로 확정일자를 새로 받아야 안전합니다.


4. 확정일자 다시 받기

재계약 시 기존 확정일자가 자동으로 유지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새 계약서를 작성했다면 반드시 확정일자를 다시 받아야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민센터, 법원, 인터넷 등기소에서 간단히 처리할 수 있으니 잊지 말고 확정일자도 챙기세요.


5. 전세자금대출 연장 준비

전세자금대출을 이용 중이라면 은행에 1~2개월 전에 미리 연락해 연장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필요한 서류(새 계약서, 확정일자, 집주인 동의서 등)는 은행마다 다르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금리 변동이 큰 시기에는 대출 조건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6. 특약사항 꼼꼼히 작성

재계약 시에는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특약을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보증금 반환 책임
  • 근저당 말소 약정
  • 집수리 및 유지보수 책임
  • 조기퇴거 시 위약금 조건

이러한 조항들을 명확히 적어두면 계약 만료 시점에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7. 되도록이면 공인중개사와 함께 계약하기

마지막으로, 재계약을 할 때는 공인중개사를 통한 계약이 가장 안전합니다. 표준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고, 중개사고 배상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문제가 생겼을 때 일정 부분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가 들지만 수억 원에 달하는 보증금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약 연장·재계약 체크리스트 요약표

체크 항목 세부 내용 반드시 확인해야 할 포인트
등기부등본 근저당, 대출 여부 확인 보증금 안전성 확보
전세금 증액 갱신청구권 시 5% 제한 확정일자 다시 받기
전세금 감액 반환 시점·방법 명시 권리 순위 재확인 필요
확정일자 새 계약서 작성 시 필수 주민센터·법원 발급
전세자금대출 1~2개월 전 은행 확인 서류 미리 준비
특약사항 보증금 반환, 수리 책임 문서화 필수
공인중개사 표준계약서·보험 보장 안전성 강화


집 구하기 필수 체크리스트



마치며

전세계약을 연장할 때, 꼼꼼하게 하나씩 따져보아야 자신의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어요. 등기부등본 확인, 전세금 증·감액 주의사항, 확정일자 재부여, 전세대출 연장, 특약 작성, 공인중개사 활용까지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의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안전하게 전세계약을 연장하시길 바라요!

댓글 쓰기

다음 이전